경제정책조정회의, 의보통합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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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일 오전 세종로청사에서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의료보험 통합과 관련한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의료보험 통합연기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의 국회통과가 늦어짐에 따라 시행령 등 하위법령 제정에 시간이 걸리고 보험료 부과기준,가입자별 소득자료 보완작업 등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료보험 통합에 대한 노동계, 시민단체 등의 의견이 분분하다고 지적, 이에 대한 의견조정과 설득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직장의료보험과 국민의료보험 관리공단의 조직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늦춘 2000년 7월 1일, 직장조합과 지역조합의 재정은 2002년 1월 각각 통합할 예정이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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