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림· 마곡천·운문암댐등 12개댐 2011년까지 건설

중앙일보

입력

오는 2011년까지 광역상수도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에 총 12개의 댐이 새로 건설된다. 또 한강·낙동강하구언·영산호 등 3개 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공업용수도 사업이 오는 2006년까지 추진돼 하루에 1백7만t의 공업용수가 새로 공급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지난 96년 건교부가 실시한 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광역상수도 및 공업용수 시설확충 계획을 마련, 연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고 밝혔다.

이 계획은 제주도를 제외한 농어촌 일부 섬지역에까지 광역상수도를 공급, 전국 광역상수도 공급 비율을 현재의 35%에서 2011년엔 선진국수준인 65%(하루 1백43만t 공급 규모)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주요목표로 삼고 있다.

이 가운데 사업성·경제성·시급성 등을 기준으로 우선 순위가 높은 ▶전남서부권(평림댐)▶충남중부권(공주마곡천댐)▶동해북부권(운문암댐)등 3개 권역은 우선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표수 및 지하수 연계개발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06년까지 강원도 동해시 전천유역에서 하루 평균 2만t의 지하수를 개발, 인근 북평산업단지 및 동해시에 공업용수로 공급키로 했다.
'
대전=최준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