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취재] LA 사랑의 바자 행사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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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중앙방송·KAVC 주최 모금액 전액 불우이웃에 전달 1만여 한인들의 이웃사랑이 LA의 겨울철 추위를 온기로 바꿨다. 미주중앙일보·중앙방송, 미주한인봉사단(KAVC), 조인스아메리카가 공동 주최한 '사랑의 바자' 행사가 11일과 12일 양일 간에 걸쳐 로버트케네디커뮤니티스쿨에서 1만여 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나 항공 미주본부와 나라은행, 윌셔스테이트뱅크, 아로마스파 등의 기업이 협찬사로, MBC아메리카가 미디어 스폰서로 동참했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60개의 장터 부스가 마련됐다. 날씨도 행사를 도왔다. 겨울철 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는 주말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려는 한인들의 마음을 가볍게 했다. 한인들은 각종 제품을 시중 판매가의 70~8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동시에 이웃사랑까지 실천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 바자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전액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아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성지민(42)씨는 "어려운 시기에 아들과 함께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뻤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A중앙일보=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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