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재생사절단', 2002월드컵 대비 한·일 셔틀 비행기 권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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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 남윤호 특파원]지난 8~9월 한국과 동남아국가연합 (ASEAN) 5개국을 순방한 일본의 '아시아경제재생사절단' 은 2002년 월드컵을 대비해 도쿄 (東京) 하네다 (羽田) 공항과 서울 김포공항간의 셔틀기를 신설해야 한다는 등 내용의 보고서를 마련했다고 마이니치 (每日)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오쿠다 히로시 (奧田碩) 닛케이렌 (日經連) 회장을 단장으로 한 사절단은 보고서에서 "나리타 (成田) 공항이 항후 20년이 지났는데도 활주로가 하나밖에 없어 일본의 국제교류에 장애가 되고 있다" 며 "서울노선에 한해 하네다에 국제항공편 개설을 인정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일 양국은 김종필 (金鍾泌) 총리가 지난달 일본을 방문했을 때 월드컵 기간중 월드컵 개최도시간에 셔틀항공기를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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