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애틀란타, "월드시리즈 보인다"

중앙일보

입력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승,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겨뒀다.

애틀랜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의 세아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상대 실책으로 얻은 귀중한 1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7전4선승제의 결정전에서 3연승을 올린 애틀랜타는 지난 9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애틀랜타의 선발 톰 글래빈은 7이닝 동안 볼넷 1개와 안타 7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8개를 뽑고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메츠는 7개의 안타를 쳐내 안타수에서는 3개에 그친 메츠를 압도했지만 집중력이 따르지 않아 월드시리즈 진출에 위기를 맞았다.

애틀랜타는 1회초 1사 1,2루에서 더블 스틸을 시도했고 상대포수 마크 피아자의 악송구를 틈타 2루에서 3루로 간 제럴드 윌리엄스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얻었다.[뉴욕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