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놀란 ‘김정남 특종’ 여진은 계속된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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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호 06면

중앙SUNDAY의 안성규 외교안보 에디터(오른쪽)와 신인섭 사진팀 차장이 제22회 최병우기자기념국제보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관훈클럽(총무 김진국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지난 7일 이같이 결정했다. 두 사람은 두 달간 추적 끝에 마카오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을 단독 인터뷰했다. 기사는 본지 6월 6~7일자 1면 톱으로 실렸다(사진).

중앙SUNDAY 안성규·신인섭 기자 ‘최병우 보도상’ 수상

기사는 ▶김정남과 김정은 형제 간의 권력 갈등 ▶김정남의 프랑스 망명설 ▶오락가락하는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등 북한의 최신 동향을 독점적으로 게재했다. 또 ▶한국 언론 최초의 김정남 인터뷰 ▶한국 언론 최초의 김정남 스틸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세계 언론 첫 독점 10분 인터뷰 ▶세계 언론 첫 동영상 2분 촬영이란 기록도 만들었다.

이 인터뷰는 CNN인터내셔널이 ‘COURTESY(제공): JOONGANG SUNDAY’라는 형식 아래 ‘Rare interview with Kim Jongil’s son’(보기 힘든 김정일 아들과의 인터뷰)이라는 타이틀로 방송됐다.

CNN인터내셔널은 세계 2억6000만 가구에 38개 위성을 통해 방송된다. AP·AFP 등 주요 통신사와 미 CBS, ABC, 보스턴 글로브, 라스베이거스 선과 영국의 가디언, 중국의 더 차이나포스트 등 각국의 인터넷뉴스 사이트도 이 뉴스를 전제했다.

일본의 지지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산케이신문들도 게재했다. 이 상은 1958년 대만의 진먼도(金門道) 분쟁을 취재하다 순직한 최병우 기자를 기념, 1990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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