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매매 한산 `연말분위기 타나`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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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서울 매매시장이 한산해진 모습이다. 송파구에서 재건축 아파트 호재로 호가가 오르는 등 국지적으로 움직임이 있었지만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이번부 서울 아파트값(0.00%)은 전주에 비해 가격움직임이 없었다.

일부 지역서 저가매물,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됐다. 다만 이달 초까지 급매물이 대부분 소화되면서 거래는 서울지역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마포구(0.11%), 송파구(0.10%), 강서구(0.04%), 성북구(0.03%), 양천구(0.03%), 강동구(0.03%), 노원구(0.03%), 강남구(0.02%) 순으로 올랐다.

마포구는 급매, 저렴한 매물이 한둘씩 거래되면서 시세가 올랐다. 성산동 동성 79㎡형이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8000만원이고 중동 계룡 112㎡형이 500만원 오른 4억~4억1000만원.

송파구는 급매물이 거의 처리됐지만 매도자들이 기대감에 호가 위주로 시세를 올리고 있다.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119㎡형이 1000만원 오른 13억3000만~13억5500만원.

한편 가락동 가락시영은 서울시에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변경안을 서울시에 상정하면서 거래는 많지 않았지만 기대감에 문의전화가 늘고 매도호가 위주로 오르기도 했다. 가락시영1차 49㎡형이 700만원 오른 5억7000만~5억8000만원선.

가락 시영 종상향 기대감에 호가 올라

양천구는 신정동 일대 급매물이 거의 소화가 됐으며 매물이 없자 조금씩 시세가 오르는 분위기다. 신시가지9단지 89㎡형이 1000만원 오른 6억1000만~6억6500만원선.

수도권은 0.01% 내렸다. 남양주시(-0.06%), 양주시(-0.05%), 파주시(-0.05%), 김포시(-0.04%), 고양시(-0.04%) 등이 하락했으며 이천시(0.10%), 안산시(0.09%), 수원시(0.08%), 용인시(0.07%), 오산시(0.04%) 등은 오르기도 했다.

안산시는 소형, 급매물, 저렴한 물건 위주로 거래가 되면서 시세가 올랐다. 신길동 두산위브 79㎡형이 1500만원 오른 1억8500만~2억원이고 성포동 주공11단지(고층) 79㎡형이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500만원.

▲ ㎡당 가격과 변동률


신도시는 -0.01%. 일산(-0.05%), 중동(-0.01%), 산본(-0.01%)은 하락하고 평촌(0.04%), 분당(0.01%)은 올랐다.

일산은 소형, 급매물 등이 거래가 되기도 하지만 중대형 주택형은 매수세가 없어 시세가 내렸다. 백마마을4단지한양 164㎡형이 3000만원 내린 5억1000만~6억원이고 장항동 양지마을건영빌라2단지 154㎡형이 500만원 내린 5억7500만~6억8000만원선이다.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중구(0.10%), 연수구(0.03%), 남동구(0.03%), 남구(0.03%), 서구(0.03%) 순으로 올랐고 계양구(-0.03%), 부평구(-0.01%)는 하락했다.

중구는 급매 위주로 거래되긴 하지만 워낙 비수기에 수요가 많지 않아 거래 자체가 많지 않다. 신흥동1가 대림e-편한세상 107㎡형이 15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7000만원이고 경남아너스빌 79㎡형이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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