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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기업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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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기업

스마트폰 판매 올 700만 대 넘을 듯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연말까지 7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된 삼성전자·애플·팬택 등의 스마트폰이 지난달 말 현재 680만 대에 달했다. 지난해 말 80만 대 대비 8.5배 성장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의 양강체제 속에 국내외 브랜드 30여 종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옴니아 70만 대와 갤럭시 230만 대 등 300만대를 팔았다. 애플은 아이폰 3GS와 아이폰4를 각각 80만 대씩 160만 대를 판매했다.

KCC, 사우디에 폴리실리콘 공장

KCC는 사우디아라비아 MEC와 함께 사우디 주바일 산업단지에 5억 달러(약 5700억원)를 투자,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는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각각 자본금 1억 달러씩을 투자해 합작법인 PTC를 설립한다. PTC는 사우디투자청·사우디상업은행 등으로부터 3억 달러를 빌려 연산 30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세운다. KCC는 2016년까지 총 1만2000t 규모로 생산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다.

삼성, ‘대한민국 소통대상’ 3개 상 수상

삼성전자가 한국인터넷커뮤니케이션협회(KICOA)의 ‘제3회 대한민국 소통대상’에서 소통경영대상·소셜미디어 종합대상·인터넷소통대상 등 3개의 상을 받았다. 블로그(www.samsungtomorrow.com)·트위터(@samsungtomorrow)·유튜브(youtube.com/samsungtomorrow)·페이스북(facebook.com/samsungtomorrow)·플리커(flickr.com/samsungtomorrow)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개설해 효과적으로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것이다.

진로, 15.5도 순한 소주 ‘즐겨찾기’

진로는 알코올 도수 15.5도의 저도 소주 ‘즐겨찾기’(사진)를 6일 출시한다. ‘즐겨찾기’는 국내에 출시된 소주 중 알코올 도수가 가장 낮다.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주는 알라닌과 아스파라긴·글리신 등 5가지 아미노산에 핀란드산 결정과당을 더해 목 넘김이 편하다. 출고가격은 845원.

LG유플러스, 모바일 내비게이션 출시

LG유플러스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해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모바일 내비게이션 ‘오즈 나비 맵피’를 출시했다. GPS 내장 스마트폰에 내려받으면 된다. 월 이용료가 5000원인데, 월 4만5000원 이상의 오즈 스마트 요금제 가입 고객은 무료다.

LG, 다문화가정 초청 스키캠프

LG는 5일 베트남·필리핀·인도 등 ‘LG 사랑의 다문화학교’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을 경기도 광주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로 초청, 겨울 스키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눈을 보기 어려운 동남아 출신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대부분 스키를 처음 접해보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학생과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KT, IPTV 콘텐트보안시스템 개발

KT는 콘텐트보안시스템(CAS)을 개발, IPTV 업계 최초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KT CAS는 TV 솔루션 업체인 알티캐스트사와 공동 개발했다. CAS는 방송 채널 및 주문형비디어(VOD) 콘텐트를 암호화해 불법 시청을 막고 가입자의 시청 권한과 상품 패키지, 연령 등을 제한할 수 있다.

금융

금감원, 서민금융 평가모델 도입

금융감독원은 5일 금융회사의 서민금융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서민금융 지원활동 평가모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은행과 자산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인 저축은행·신협·대부업체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연 2회 평가를 실시해 이를 경영실태 평가에 반영하고 우수 금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8일 출시된 은행권 ‘새희망홀씨’는 3주째인 지난달 26일까지 1만6179명에게 1238억원의 대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캠코 전환대출 신청 3만 명 육박

자산관리공사(캠코)의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인 전환대출 신청자가 2008년 12월 업무 개시 이후 2일까지 총 2만8385명으로 집계됐다. 전환대출은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저신용자가 연 10%대의 은행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2일 종전 24개이던 접수창구가 6개 은행 5400여 개 창구로 확대되면서 신청자 수가 하루 평균 66명에서 200명으로 크게 늘었다.

한은, 모바일 통계시스템 개설

한국은행은 스마트폰 등으로 경제통계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경제통계시스템 홈페이지(http://ecos.bok.or.kr/mobile)를 6일부터 서비스한다. 홈페이지에는 400여 개 경제지표와 자주 사용되는 경제통계 용어에 대한 해설이 담긴다.

카드 조건 변경 때 가맹점에 통지 의무화

금융감독원은 5일 여신금융협회와 공동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표준약관 초안을 마련했다. 내년 초 시행될 표준약관에서는 수수료율과 대금 지급주기 등 거래조건이 바뀔 경우 카드사가 가맹점에 통보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또 거래조건에 불만이 있으면 가맹점이 계약해지를 요구할 수 있는 조항도 신설했다. 카드사가 대금지급을 지연했을 경우, 해당 기간만큼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는 점도 명문화했다.

정책

전국 미분양 주택 10만 가구 이하로

국토해양부는 5일 10월 말 기준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 물량은 전월보다 133가구 증가한 2만9334가구라고 밝혔다. 경기도의 미분양 물량이 전월 대비 484가구(2.1%) 줄어든 대신 서울이 337가구(15.5%), 인천이 280가구(7.3%) 늘었다. 수도권은 8월 이후 3개월째 미분양이 늘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9만9033가구로, 9월(10만325가구)에 비해 1292가구(1.3%) 줄었다.

학생 5명이 학교 PC 1대 공동 이용

국제전기통신연합 조사 결과(2008년 기준)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PC 1대를 5명의 학생이 공동 이용했다. 스웨덴(3명)·핀란드(4명)에 이어 영국(5명)·호주(5명)·싱가포르(5명)와 같이 낮은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또 모든 학교에서 초고속 인터넷에 연결돼 IT 인프라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졸업앨범 담합업체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산에서 졸업앨범을 제작하는 업체들의 입찰 담합을 유도한 부산앨범연구회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500만원을 부과했다. 이 연구회는 2007년 3월부터 2010년 5월까지 부산 초·중·고에서 자체 입찰한 졸업앨범 입찰에서 회원 업체 간 경쟁을 막고 낙찰 확률을 높이기 위해 미리 업체별 투찰가격을 정한 뒤 입찰에 참여하도록 해 144건(낙찰금액 14억여원)을 낙찰받았다. 연구회는 낙찰금액의 40%를 낙찰받은 업체로부터 거둬들여 담합에 참여한 사업자들에게 나눠 주기도 했다.

전자조달 수출로 컨설팅 수입까지

정부가 외국에 조달정책을 컨설팅해 주고 국고 수입을 올렸다. 조달청은 전자조달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 대가로 코스타리카 정부로부터 1억1000만원(약 9만7000달러)을 받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조달청이 2009년 3월 83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면서 한국 정부가 별도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수출금액의 1.1%를 수수료로 받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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