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 국민 인터넷 활용능력 향상 프로젝트 추진

중앙일보

입력

日 정부는 21세기 정보화시대에 대비하고 차세대 주역인 초중고생의 인터넷 활용능력 제고를 위해 2001년까지 모든 학교의 인터넷 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교육 정보화프로젝트.를 확정, 적극 추진하고 있다.

日 정부는 교육정보화 촉진을 위해 100개 학교를 선정, 인터넷 접속시설 확충을 골자로 한 ''100개교 프로젝트''(''94-''96)·''신100개교 프로젝트''(''97-''98)를 연이어 추진, 완료한데 이어 올해에는 그간 사업성과를 여타 학교로 확산시키고 2001년까지 모든 학교에 인터넷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문부성과 우정성 등 교육정보화 관련부처는 ''교육정보화 프로젝트''를 차량등록 간소화, 정부조달 전자화, 행정 페이퍼리스화와 함께 범 부처적인 추진이 필요한 4대 국가사업으로 설정하고 전담기관(Virtual Agency)을 설립(98.12)한 이후 최근 세부안을 확정, 적극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모든 공사립학교와 해외 일본인학교에 2001년가지 인터넷 접속이 가능토록 하고 교사 1인 1PC보유를 지원해 일상 학습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도록 했다.

또 전국 광통신망 정비를 통해 2005년까지 학교 통신망 고속화(1만 5,000bps)를 완료토록 하되 조기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모든 학교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액요금제 도입 등 통신요금 감축 추진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는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세번째로, 都道府顯(도도부현) 주관으로 교육정보화 지도자 3,000명을 양성하고 교육기관에 정보화추진 전담자를 두도록 하는 등 추진체제를 정비하고 21세기형 아동육성을 목표로 교육분야 멀티미디어 환경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코넷플랜''추진협의회와 연계, 학교용 컴퓨터.통신기기 지원확대, 교과별 연계사이트 개발 등을 가속화 하게된다.

이밖에 기업의 자원봉사자와 컴퓨터 능력이 뛰어난 외국청년을 초청, 활용하고 박물관, 대학, 기업의 교육용 프로그램 개발을 유도하고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첨단 가상교육연구센터''를 설립, 교육정보화 관련기관간 협력을 관장하는 것으로 돼있다. 都道府縣 교육센터를 연계한 「국립 교육정보화센터」를 설립, 교육DB 기능은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학교정보화를 총괄하게 된다.

최근 일본 정부의 ''교육정보화 프로젝트''추진은 21C 정보화시대에 국민의 정보활용능력이 국가경쟁력의 관건이나 美·EU 등에 비해 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차세대 주역인 학생의 인터넷 활용능력 제고를 위해 2001년까지 전국 초·중·고교에 시설을 확충하고 ''국립 교육정보화센터''를 설립, 유관기관간 협력을 유도토록 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향후 日 정부는 광통신망 완성 시한인 2005년까지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하에 民·官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명예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