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불고 있는 '독서경영' 열풍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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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원의 능력개발과 사내 소통의 매개체로 ‘독서’를 활용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기업의 경영철학이나 비전 등의 기업성향에 맞는 책을 선정하고, 전직원이나 팀별로 함께 읽는 형태로 기업체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독서문화는 독서가 조직문화 창출과 성과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 증명되면서 그 중요성이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대표적인 은행들 대다수가 독서를 기반으로 하는 독서통신프로그램을 사내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은행경영과 금융윤리경영을 독서와 접목해 업무 성과를 향상시키고, 자율적인 독서문화조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조직의 변화와 일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사내 직원들 사이에서 독서토론회를 통해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독서경영은 기업의 경영철학이나 비전 등 기업성향에 맞는 책을 선정하고, 전 직원 또는 팀이 함께 읽는 형태로, 조직문화 창출 및 성과 향상에 기여하는 결과물이 실질적으로 눈에 띄게 나타나면서 금융권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독서와 직무역량 개발 등을 접목해 경영/경제, 전략/국제, 마케팅/영업 등의 각 영역에서 세분화된 독서문화경영프로그램이 등장함에 따라 체계적으로 독서문화를 안착하고 싶은 기업들의 문의도 많아지고 있는 현황이다.

2010년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평가 우편원격훈련부문에서 A등급에 선정된 ㈜배움(대표 홍현기 (www.baeoom.com)의 기업교육팀 관계자는 “최근 독서를 직원의 능력개발과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면서 “은행 등의 금융권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고객의 마음을 움직여 기업혁신을 이루는 가장 경제적인 도구로 책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독서문화경영프로그램은 우선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해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면서 독서를 할 수 있는데다 개인 취향에 맞는 분야별 베스트셀러와 신간도서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접함에 따라 사내의 지식 나눔으로 확산되는 장점이 있다.

배움 관계자는 “정부지원의 독서통신훈련은 대기업의 경우 약 80% 가량, 중소기업의 경우 100% 환급 받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교육예산을 편성하기 어려웠던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기업의 부담은 줄이면서 직원들의 교육기회는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 때문에 최근 은행 등 금융권을 비롯한 기업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배움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인가한 경영학 전공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재직자들의 경영학 복수학위 취득까지 가능해 많은 직장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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