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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숨쉬며 … 주말 20개국 1만5000명이 걷는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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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제16회 원주국제걷기대회가 30,31일 원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국제걷기연맹(IML W.A)이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네덜란드, 독일, 노르웨이, 일본, 러시아 등 20개국 걷기 마니아 500여명을 포함해 1만5000여 명이 참가한다.

 걷기 종목은 5km, 10km, 20km, 30km, 50km이다. 30일은 귀래·흥업 방향의 남서쪽코스, 31일은 치악산·소초 방향의 북동쪽코스로 참가자가 자유롭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30일 오전 6시 주행사장인 따뚜공연장에서 50km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각 코스별 걷기가 진행되며, 오후 1시 10km 출발에는 원주시 홍보대사 김혜영씨가 참석한다. 31일 각 코스별로 출발한 뒤 오후 2시부터 참가자 모두가 마지막 3km 시내구간(학성초교~지하상가~강원감영~남부시장~환경청사거리)을 함께 걷는 시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걷기코스에는 각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자생단체가 참여해 각종 볼거리와 쉼터는 물론 고구마·감자·물·컵라면 등을 제공한다.

 따뚜공연장에서 혈당 및 혈압체크·건강상담 등 건강클리닉 코너가 운영 되며, 핸드마사지, 전통의상·민속놀이 체험 등의 각종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한우로스, 향토음식, 피자 등의 시식코너도 운영된다.

 대회 전날인 29일 오후 1시 강릉원주대에서 ‘노르딕워킹의 방법과 효과’를 주제로 걷기 학술세미나가 열리며, 오후 5시30분 치악종각에서 걷기대회 참가자의 무사안녕과 완보를 위한 평화건강 타종식이 열린다. 문의는 대한걷기연맹 사무국(033-762-2234)

 한편 강릉에서는 30일 제8회 대관령 옛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오전 10시 대관령 옛 휴게소를 출발, 반정~대관령 옛길~대관령박물관 구간에서 진행된다. 걷기대회가 끝난 후에는 성산초교 솔밭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공식행사 및 사물놀이공연 등 축하행사가 진행된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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