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거읍 78만 3733㎡ 도시개발 추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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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저리·오색당리·정촌리 일원 78만 3733㎡에 지정된 도시개발사업계획이 고시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질 전망이다.

 천안시는 천안북부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개발계획을 고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북부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시가화 예정용지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 및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남안성IC 개통으로 접근성이 양호하다. 인근 천흥산업단지와 직산 남산지구, 광역클러스터 조성 계획 등과도 맞물려 지속적인 개발압력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배후 주거단지 조성 및 성거지역의 주거안정과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안정적 택지공급을 위해 도시개발이 추진된다.

 오는 2014년까지 추진하게 될 ‘천안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수용·사용방식과 환지방식 등 혼용방식으로 추진된다. 주거용지가 전체 면적의 46%인 36만 795㎡를 비롯해 상업시설(3.3%, 2만5760㎡), 도시기반 시설용지(49.8%, 38만 9909㎡), 물류유통시설 등 기타(0.9%, 7269㎡) 등이다. 시는 단독주택 345호(932명), 공동주택 4313호(1만 1645명) 등 4658호의 주택이 건립돼 인구 1만 2577명을 수용한다는 구상이다.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4개소, 천흥천 및 뒷골천변으로 수변공원 7개소 등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된다. 아울러 북천안IC와의 연결도로인 시도 27호선(2407m)이 현재 왕복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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