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국회 행안위 “집시법 오늘 상정” … 야당 반대 안 굽혀 충돌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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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경률(한나라당) 위원장은 21일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이하 집시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 “22일 오전까지 기다려보고 여야 간 합의가 안 되면 전체회의에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행안위원들은 다음 달 11~12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전에 집시법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야당 위원들은 야간 집회시간을 제한해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개정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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