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커피·대전은 산성 … 축제 속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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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단풍만큼이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곳곳에서 열린다.

 강릉은 온통 커피 향으로 뒤덮인다. ‘커피 도시로의 신나는 여행’이란 주제의 강릉 커피축제가 22~31일 안목 경포, 사천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강릉항에 커피유물 전시관과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등 커피 추출법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 운영된다. 이밖에 세계 커피 시음 등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전에서는 24일 제1회 대전상성축제가 열린다. 대전을 둘러 싸고 있는 보문산, 계족산 등 산줄기에는 크고 작은 산성 50여 개가 있다. 대덕구 장동의 계족산성과 주변에서 산성트레킹과 백제군사와 사진 찍기, 산성 세밀화 그리기 등 산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제14회 충주사과축제가 23일 충북 충주시 연수동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사과 관련 게임, 사과아줌마선발대회, 사과품평회, 사과 모의경매, 노래자랑, 사과백일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23~24일 이틀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에서 충주사과 특판 행사도 벌인다.

이찬호·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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