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주개 동경이보존협회(협회장 최석규)는 동경이가 한국애견협회로부터 한국견 제4호로 등록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발표했다. 동경이는 한국애견협회가 주관해 지난 10일 열린 전국 도그쇼 및 동경이 특별전에서 진돗개와 풍산개·삽살개에 이어 한국견 제4호로 인증됐다. 고려시대 동경이라는 지명으로 불렸던 경주지역에서 많이 사육돼 이름 붙여진 동경이는 꼬리가 없거나 5㎝ 미만으로 아주 짧으며 성격이 온순하고 사냥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존협회는 경주지역 토종견인 동경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