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배추 심기 지원 … 서울, 싸게 파는 시장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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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들도 배추수급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는 고양·남양주·양주·하남 등지에서 대체작물인 얼갈이배추와 열무를 이달 중에 조기 출하될 수 있도록 지역 농협작목반 등을 독려하고 있다. 이 같은 대체작물은 경기도내 500만㎡ 1만6000t 정도가 출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도도 이번 주 내에 배추 재배농가에 대해 영양제를 집중 공급하고 비용의 80% 정도를 예산으로 지원키로 했다. 강원농협 고랭지채소사업소는 이달 중 출하할 수 있는 고랭지 배추 1만t을 확보해 농협마트나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배추 특별공급을 위해 전통시장 31곳을 추가로 확보하고 공급 기간도 사흘 늘렸다. 총 47곳으로 늘어난 전통시장에 풀리는 배추는 30만 포기(약 1000t)로 애초의 계획과 같다. 공급가는 시중가의 7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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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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