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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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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호 11면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일시 10월 9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권 VIP석 17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등
문의 02-2000-6330
2008년 세계 오케스트라 톱 9위에 선정된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BFO)의 내한공연. ‘보헤미안 클래식의 정수’라 불리는 마에스트로 이반 피셔(사진)가 이끄는 BFO는 이번 공연에서 바르토크 스페셜리스트의 정통 해석을 통한 루마니아 무곡,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피아니스트 서혜경과의 협연으로 차이콥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장성은 첼로 독주회
일시 10월 6일 오후 8시
장소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
입장권 전석 2만원
문의 02-2235-8955
솔로이스츠 체임버 그룹, 앙상블 ‘청’, 카메라타 앙상블 멤버로 활동 중이고 안양대, 서울예고 등에 출강 중인 첼리스트 장성은의 독주회. 작품마다 탁월한 음악적 해석을 만들어내는 연주자로 평가받는 그녀는 이번 무대에서 가브리엘 포레의 비가 C단조 24번,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쇼스타코비치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감독 서극
주연 유덕화·유가령·양가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서기 690년 당나라 고종이 승하하자 측천무후(유가령)가 권력을 잡는다. 그런데 즉위식을 앞두고 측천무후의 측근 여섯 명이 차례로 불타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어지러운 민심을 의식한 그녀는 누명을 쓰고 쫓겨난 적인걸(유덕화)을 불러들여 수사를 명한다. 적인걸은 과학수사기법을 통해 피살자들이 ‘황린’이라는 물질 때문에 자체 발화해 타죽었음을 밝혀낸다. 상상력과 볼거리를 적절히 조합한 팩션사극.

글속 풍경 풍경 속 사람들-정규웅의 문단 뒤안길
저자 정규웅
출판사 이가서
가격 1만3000원
1970년대.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 중심에 있었던 문인들의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이었을까. 문학을 하려다 문학기자가 되어 국내에 문학 저널리즘의 토양을 구축한 저자가 그 시절 문인들과 직접 부닥치면서 나눈 시간과 사연을 절실한 그리움으로 기록한 책. 중앙SUNDAY 매거진에 인기리에 연재된 이 글은 우리 문단에 대한 살아있는 증언이다.

소리바다는 왜?
저자 김태훈·양정환
출판사 현실문화
가격 1만2000원
페이스북·트위터 등 미국의 스타 기업들이 정보기술 분야를 지배하는 오늘, 국내에는 이렇다 할 스타기업을 꼽기가 쉽지 않다. 10년 전 인터넷 음원 시장에 혁명처럼 등장했던 소리바다. 대기업의 견제와 정부의 무관심 속에 좌절된 인터넷 혁신의 역사를 돌아봄으로써, 스마트폰으로 시작된 디지털 콘텐트 산업의 새로운 10년에 대한 대처와 전망을 제시한다.

층계참의 빅노이즈
저자 코시가야 오사무
역자 김진수
출판사 스튜디오 본프리
가격 1만2000원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힙합 등 댄스음악 열풍으로 폐부 위기에 놓인 고교 밴드부. 밴드부를 살리고자 어두컴컴한 층계참에서 분투하는 개성 넘치는 고교생 4인방이 펼치는 본격 청춘소설. 유머와 눈물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여곡절을 따라가다 보면, 꿈에 그리던 라이브 무대에 선 밴드부원들의 즐거운 연주가 강한 울림으로 들려올 것이다.

김대환 바이올린 독주회
일시 10월 6일 오후 7시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입장료 전석 3만원
문의 02-780-5054
바이올리니스트 김대환이 20세기 이후의 음악을 소개한다. 윤이상의 바이올린을 위한 다섯 개의 소품 중 ‘종달새’, 영국 작곡가 본 윌리엄스의 ‘종달새의 비상’, 이근형의 ‘비상’을 엮었다. 이 밖에도 헝가리의 대표적인 2명의 근현대 작곡가 코다이ㆍ바르토크를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윤철희와 첼리스트 우지연이 함께 출연한다.

한·일축제한마당 2010 in Seoul
기간 10월 2~3일
장소 서울광장, 청계광장
문의 02-6939-7033
한·일 국교정상화 45주년을 기념하는 국민교류행사. 한국에서 22개 단체, 일본에서 23개 단체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이다. ‘다시 부활한 1300년 전 옛 백제의 혼과 숨결’이란 이름으로 국립국악원의 공연 ‘백제의 숨결’, 일본 미야자키현의 전통축제 ‘시와스마쓰리’, 한누리연희단의 ‘1300년 만의 귀향 마지와 푸리’ 공연이 이어진다. ‘완코소바 많이 먹기 대회’ ‘으라차차 스모대회’ 등 시민참여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해졌다.

여덟 번의 감정
감독 성지혜
주연 김영호·황인영·윤주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유명 화랑 큐레이터인 종훈(김영호)은 전시 준비를 위해 부산에 갔다가 예전에 알던 은주(윤주희)를 만난다. 간호사가 된 은주에게 매력을 느끼는 종훈. 서울로 돌아와 그동안 사이가 소원했던 애인 선영(황인영)에게 결별을 선언한다. 은주와의 결혼 준비를 서두르던 종훈은 막상 결혼식이 다가오자 감정이 식는 걸 느낀다. 사랑 앞에 갈팡질팡하는 ‘수컷’의 심리를 예리하면서도 유쾌하게 집어낸 성지혜 감독의 역작. ‘여자 홍상수’라는 별명이 그럴 듯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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