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마음을
미덕으로 여기셨죠.
그러나 이젠 아닌가 봐요.
음식물 분리 제대로 안 하면
쓰레기 수거 거부에 과태료!
혹시라도 죄인 취급당할까
두려워서라도 꼭 지켜야죠.
그런데 비슷한 거라도
과일에서 벗긴 건 음식 쓰레기,
양파에서 나오면 일반 쓰레기…
일일이 규정 찾아 분리하고
물기 제거에 정리까지
보통 일이 아니군요.
수거일 놓치면 냄새와 얼룩에
집안 환경이 온통 엉망이고…
쓰레기 줄이는 건 좋지만
한없이 늘어나는
주부 스트레스는 어쩌죠?
*1995년부터 시행착오를 거듭한 쓰레기 종량제는 주부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수거업체와 당국의 편의 위주 행정은 아닌지.
김진영(주부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