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사랑 청소년 글짓기 시상식 열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6면

▶ 왼쪽부터 목포고 정자산군(대상), 경남 중리초 고혜정양(금상), 김성진 중소기업청장, 대전외고 이현지양(금상), 경남 호계중 고유정양(금상).

중소기업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중소기업사랑 청소년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1일 대전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선 정자산(18.목포고) 군 등 초.중.고교생 40명이 상을 받았다. 입상 작품들은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문제점 등을 주로 다뤘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공모전에는 지난해(269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630명이 참가했다.

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청소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중소기업을 통해 자기 실현을 하겠다는 생각을 키워주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상작 40편은 '뿌리의 노래'라는 제목의 책으로 발간돼 교육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대상을 받은 정자산군은 '뿌리의 노래'라는 작품에서 "자동차가 일류제품이 되기 위해서는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제조 능력이 일류가 돼야 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는 바로 열매와 뿌리의 관계"라고 주장했다. 또 "나라를 지탱하는 힘은 바로 이 뿌리에서 나오는 것이며 어느 분야에서 일하든지 나는 기꺼이 그 뿌리가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혜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