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기자
생활용품·화장품
레녹스 버터플라이 커피잔 세트, 설화수 자음수·유액 기초 2종 세트(위쪽부터)
롯데백화점이 추천한 트윈클래식 냄비 5종세트(49만원)는 크기별 양수 냄비4개+소스팬으로 구성됐다. 열전도율과 열 저장 능력이 뛰어나다. 레녹스 버터플라이 커피잔세트(6만6000원)는 밝고 화사한 패턴에 잔을 들 때 손의 편안함도 고려한 디자인이다. 치즈 슬라이서(4만1000원)와 치즈 칼세트(3만8000원)는 고급 통치즈를 썰어 먹는 일이 많은 집에 적당한 선물. 대표 한방화장품인 설화수와 후 브랜드도 꾸준히 환영받는 선물. 8만~15만원대까지 다양한 구성이 준비돼 있다.
현대백화점은 인기 화장품 브랜드 SK-II 스킨 시그니처 멜팅 리치 크림 세트(17만3000원)를 추천했다.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랑콤 레네르지 리프트 볼륨 메트리 아이크림 세트(9만2000원)와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 세트(14만5000원)도 꾸준히 인기 있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다. 추석 집안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 오일 제품도 센스 있는 선물이다. 스파전문 브랜드 달팡의 오가닉 아로마 스킨케어 스티뮬 디바인 크림(39만원)과 플라워 아로마(22만5000원), 독일 프리미엄 유기농 브랜드 아말라리쥬베네이트 트리트먼트 오일(27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추천한 선물은 우찌노 타월 세트(20만3000원, 유기농과 은나노 총 4종). 타월에 프린트 패턴을 새겨 넣었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면을 소재로 한 것과 항균·방취 효과가 있는 은나노 총 4종이 있다. 광주요 천연냄비(20만원, 지름 28㎝)는 특수소재를 사용한 핸드메이드 제품. 요리할 때 국물 맛이 잘 우러나오도록 설계됐다. 소니 디지털 포토 프레임(DPF-D75, 10만9000원)은 256MB 메모리로 최대 500여 장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롯데마트 바이어는 LG생활건강의 페리오·엘라스틴·죽염 등으로 구성된 실속 선물세트 엘지스타 1호(9900원)를 추천했다. 아모레 한울 L-1(9900원)도 아모레퍼시픽의 미장센 샴푸, 두보레 비누, 송염치약 등으로 구성된 실속 선물. 고급 선물로는 한방 화장품 한율 극진 2종 특별기획세트(15만원)와 이자녹스 테르비나(18만5000원)가 있다. 평소 인기 있는 제품에 다양한 증정품을 담았다. 파나소닉 안마의자(EP-1280, 198만원)는 부모님을 위한 고품격 선물로 적당. 44가지 유형의 안마와 엄지손가락 지압 기능을 갖췄다.
이마트는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방 필수 3종 화장품을 모은 한율극진 3종(25만원)을 추천했다. 여행용 7종과 샘플 5종도 함께 들어있다. 독일 명품 주방용품인 WMF사의 스텐 프라이팬과 웍팬 세트(13만8000원)도 쓰임새가 많다.
홈플러스는 남성화장품인 과일나라 트루엠 옴므 2종 기획세트(9800원)를 추천했다. 스킨과 로션으로 구성돼 있다. 에바스 엘리그랑 오트밀 바디세트(9800원)는 클렌저·로션·폼으로 구성된 생활필수품 세트.
패션용품
패션관련 선물은 마트보다는 아무래도 백화점 쪽의 구성과 종류가 좀 더 다양하다. 받는 이의 취향과 안목을 고려해 섬세하게 고르는 것이 포인트라고 바이어들은 입을 모았다. 대형마트에선 양말과 신발 등이 일반적으로 가장 잘나가는 선물세트다.
롯데백화점이 추천한 루이까또즈 여성 장지갑(19만8000원)과 닥스 남성벨트(11만원)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부모·은사 선물로 적당하다. 듀퐁 셔츠(15만9000원)는 블랙체크 무늬에 칼라와 커프스는 클래식한 흰색 원단으로 포인트를 줬다.
듀퐁 남성용 셔츠
로가디스 그린 집업니트
롯데마트는 가을·겨울철 여성들에게 요긴한 타이즈를 선물세트로 추천했다. 까르방 여성 타이즈 2족(9800원). 남성들에겐 참숯·황토·대나무 등 성분을 넣어 기능성을 살린 코모도 신사혼합라인 3족 세트(9000원)가 실용적이다. 효도선물로는 인체공학적 밑창설계로 척추 건강에 도움을 주는 린 기능성 워킹화(12만9000원), 행운을 불러온다는 속설이 있는 가오리 가죽을 사용한 가오리 남성 지갑·벨트 세트(11만4000원)를 추천했다.
홈플러스는 기능성을 가미한 양말 미셀클랑 여성 기능성 허브 2족(4500원)과 미셀클랑 남성 기능성 황토 2족(5500원), 그리고 플로렌스앤프레드 남성 실캣 정장 3족(1만원)을 추천했다. 미셀클랑은 5세트 구매 때 2세트를 추가로, 플로렌스는 5세트 구매 때 3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건강식품
건강선물 대세는 올 추석도 홍삼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전체 건강선물 중 홍삼의 비중이 2007년 51% 정도였지만 올해는 70%에 육박할 것으로 본다. 이 백화점 양재모 건강식품 바이어는 “홍삼은 다른 건강 식품에 비해 누구나 먹기 쉽게 상품개발이 잘 돼 있고, 상품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해 고객층이 넓게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체들은 웰빙바람을 타고 홍삼뿐 아니라 다른 건강 제품의 인기도 올 추석엔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전체 건강식품 세트 물량을 업체별로 15~40% 이상씩 늘려 준비했다.
정관장 홍삼정
현대백화점이 추천한 홍삼 선물세트는 홍삼 농축액으로 구성된 정관장 홍삼정 리미티드 세트(100g 3개입 33만원). 섭취가 간편해 과거 3년간 추석 기간에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이다. 쓴맛을 없애 어린이도 먹기 쉽게 만든 정관장 홍이장군 올튼(13만원)도 성장기 자녀의 건강선물로 많이 나간다.
신세계 백화점은 전국 유명 산지의 수삼만을 선별, 전통 방식으로 쪄내 72시간 꿀에 절인 원형 홍삼 정과(20뿌리 30만원)를 추천했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최근 건강 식품으로 각광받는 블루베리를 주스 형태로 만든 블루베리 누보1호(3만8000원)도 추천 선물. 2005년 미국 뉴욕서 생긴 티 전문 브랜드 ‘타바론’의 스위티 차(허브차, 녹차 각 6만원)는 세계적인 차 전문 사이트에서 톱10 브랜드에 뽑힌 제품.
계곡 프리미엄 고가구 벌꿀
롯데마트는 판매 1위 홍삼 헬스원 6년 정성 홍삼진액세트(5만5000원)를 추천했다. 콤팩트한 형태에 소음이 적은 고성능 모터가 장착된 효도리 안마기(2만9800원)도 인기 상품. 소양강 상류에서 장인이 유기농법으로 키운 것 중 10년근 이상만을 엄선한 유기농 산양산삼 세트(3뿌리 26만9000원)도 추천했다. 강원도 횡성서 키운 뿌리당 중량 180g 이상 사이즈만 골라 묶은 횡성 왕더덕 명품세트는 2.4㎏에 19만8000원.
홈플러스는 100% 국내산삼 배양근 12병과 홍삼, 그리고 절편을 묶은 웅진 장쾌삼발효홍삼희망2호(3만9800원)를 추천했다. 유한N 글루코사민세트(6만3800원)는 연골과 관절 건강에 좋다는 아세틸 글루코사민 700mg 120캅셀 두 병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