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에 따르면 이날 동해상에서 초계활동 중이던 해군 대잠(對潛) 헬기인 링스가 수중에 있는 물체를 탐지했다. 해군은 곧바로 대잠경계령을 발동하는 동시에 대잠초계기 P-3C와 대잠 능력을 갖춘 함정을 현장에 투입했다. 또 인근 상공에서 임무 수행 중인 공군 전투기는 대잠수함작전으로 임무를 전환할 수 있도록 공중에 대기시켰다.
합참 관계자는 “폭뢰 투하 후 수중에 있던 길이 10m 크기의 통나무(사진) 10여 개가 물 위로 떠올랐다”며 “미확인 수중 물체가 통나무 묶음 형태의 수중 부유물이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