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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마르크스 경제학의 본모습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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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마르크스 경제학의 본모습

◆도서출판 길에서 인류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강신준 옮김, 각 권 650쪽 내외, 각 권 3만5000원)의 5권 짜리 완역판을 냈다. 20여 년간 마르크스 경제학을 전공한 동아대 강 교수가 원전을 옮긴 결정판으로, 마르크스 경제학의 본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일본인 통감·총독 10명의 행적

◆일제 식민지 시대 우리 겨레를 짓눌렀던 일본인 통감과 총독 10명의 행적을 파헤친 『인물로 본 일제 조선지배 40년』(정일성 지음, 지식산업사, 476쪽, 2만3000원)이 나왔다. 언론인 출신인 지은이가 총독들의 성장과 출세과정은 물론 임용 배경, 통치 논리와 방법 등을 꼼꼼하게 되살렸다.

300여장의 도판으로 보는 도시 역사

◆영국의 역사가이자 여행작가인 존 줄리어스 노리치가 고대에서 현대까지 인류문명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위대한 역사도시 70』 (남경태 옮김, 역사의 아침, 304쪽, 4만5000원)이 출간됐다. 50여 명의 학자· 작가·들이 참여해 300여 장의 도판을 곁들여 생생하게 소개했다.

120여 학자가 펴낸 ‘역사학의 혁명’

◆프랑스의 역사가 120여 명이 10년에 걸쳐 풀어낸 대작 『기억의 장소』(피에르 노라 외 지음, 김인중 외 옮김, 나남, 전 5권, 424~568쪽, 각 권 2만5000원)를 선보였다. 공간적 장소가 아니라 국가와 국기, 인물, 서적, 의례 등을 포괄하는 독특한 개념을 탐구한 참신한 연구방법으로 ‘역사학의 혁명’이라 꼽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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