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star words] 방시혁 “연애 못하니까 절망감에 절절한 가사 나온다네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21면

“음악 말고는 나머지는 모두 내게 세컨드다. 음악을 할 땐 행복하지만 열등감은 또 괴롭다. 자신감 없는 소심한 성격이라 ‘죽어도 못 보내’ 써놓고 ‘과연 될까’ 수십 번 되물었다. 결혼은? 곡이 안 써지면 생각해 보려 한다. 집에서 ‘언제 들어오냐’ ‘분유값 달라’고 전화하는데 ‘죽어도 못 보내’ 같은 가사가 나올까? 회사 대표도 연애하지 말란다. 연애를 못하니까 절망감에 절절한 가사가 나온다며.”

-‘총 맞은 것처럼’ ‘죽어도 못 보내’ 등을 만든 작사·작곡가 겸 프로듀서 방시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