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오폐수 처리 넘어 해수담수화 연구 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3면

웅진코웨이의 비전은 ‘글로벌 그린(Green) 리더’다.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환경부가 주관한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건 이 때문이다. 녹색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 제품의 생산, 유통, 구매를 촉진하겠다는 회사 비전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웅진코웨이는 이미 수처리 사업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오폐수 처리 기술인 멤브레인 기술은 이미 10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했다. 1994년 국내에서 최초로 역삼투 멤브레인을 개발한 이래 현재까지 국내 최대의 분리막 수처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필터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오폐수 처리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오폐수 처리시스템.

세계적인 정수기 제조 및 판매회사로서 정수기 및 필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산업용 수처리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것. 수처리 사업은 공업용수 등 ‘정수처리’, 폐수 등을 처리하는 ‘하수처리’, 하수 및 폐수 ‘재이용’, 마을 상수도 등에 적용할 ‘소형 및 중형 정수설비’ 사업 등 폭이 넓다. 현재 해수담수화 등에 적용되는 수처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야기될 수 있는 물부족 상황과 바이러스 및 중금속에 의한 식생활 용수의 오염 등 문제에 대비한 다양한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