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개인정보 불법 수집 의혹, 토마토 TV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증권 정보 케이블업체인 토마토 TV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30일 이 회사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소프트웨어 사용자 명단 등을 확보한 뒤 회사 간부 2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문제가 된 애플리케이션은 접속한 사용자의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칩 일련번호와 국제단말기인증번호(IMEI)를 자동적으로 식별해 저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토마토 TV 관계자는 “모든 접속 과정이 사용자 동의하에 진행됐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판단을 의뢰한 결과 ‘문제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