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연정 뜻 있었더라도 어떻다는 얘기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8면

청와대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은 25일 '독재 공작정치 시절의 망령과 고정관념을 버리자'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민주당 김효석 의원에게 교육부총리를 제의한 일에 대한 야당과 언론의 반응을 비판했다. 브리핑은 "마치 청와대가 무슨 나쁜 일이라도 하다가 들키기라도 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는데 그게 무슨 이상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참여정부에 공작은 없으며 이미 세상은 변했다"고 주장했다. 브리핑은 특히 "대통령이 설사 연정을 하거나 이를 제의할 생각이 있었다면 그것이 어떻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한 뒤 "전 세계가 다하는 지극히 당연한 정치행위이며 선진국 정치의 보편적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