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절반만 제하고 여행 가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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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일부 항공편에 대해 마일리지 좌석을 최대 120석까지 늘리고, 마일리지는 50%만 차감하는 행사를 한다.

12일 김포에서 출발하고, 14일 제주에서 돌아오는 특정 항공편에 대해 마일리지 일반석이 50석까지 제공되고, 기본 1만 마일의 절반인 5000마일에 왕복항공권이 제공된다. 또 12일 인천에서 출발하고, 15일 제주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의 경우 일반석은 100석까지 제공되고, 마일리지는 5000마일이 공제된다.

국제선은 인천~오사카(12일 출국~14일 귀국, 13일 출국~16일 귀국), 인천~베이징(12일 출발~15일 귀국), 인천~방콕(12일 출국~15일 귀국) 노선에서도 마일리지로 일반석은 50~100석, 비즈니스석은 10~20석이 마련된다. 마찬가지로 마일리지는 절반만 차감된다. 해당 노선에서 마일리지를 활용해 현지 숙박, 렌터카, 여행가이드 비용으로도 쓸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향후 마일리지로 사용할 수 있는 좌석 수와 여행상품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5~7년인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등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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