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자이언츠 PO행 이글스에 연장 끝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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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자이언츠가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자이언츠는 29일(한국시간)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7로 승리, 10승6패를 기록해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자이언츠는 7-7이던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주전 키커 데이비드 에이커스가 35야드짜리 필드골을 실패,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러나 홈팬들의 응원 속에 연장 5분 신인 키커 매트 브라이언트가 39야드 끝내기 필드골을 성공,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NFC는 이글스·탬파베이 버커니어스·그린베이 패커스·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각각 지구 타이틀을 차지한 가운데 자이언츠까지 PO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머지 한 장은 30일 결과에 따라 애틀랜타 팰컨스 또는 뉴올리언스 세인츠에 주어진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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