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장 갈 때 신분증 꼭 지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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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16대 대선 투표가 19일 전국 1만3천4백7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반드시 신분증을 가져가야 하지만 도장은 없어도 된다. 투표 요령과 주의사항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투표 절차는.

"투표소에 들어가면 먼저 선거사무원이 신분증과 선거인명부를 대조하고 신분증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이어 선거인명부의 투표용지 수령인란에 서명을 하거나 손도장을 찍은 후 투표용지를 받는다. 투표용지에 붙어 있는 일련번호지를 떼어 번호지함에 넣고 기표소에서 비치된 기표용구로 지지하는 후보자란에 기표한 후 잘 접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신분증은 어떤 게 가능하나.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으로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공무원증·학생증 등이면 된다.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이나 자격증도 가능하지만 사원증이나 회원증은 인정하지 않는다."

-마감시간 이후엔 투표 못하나.

"방송 시보에 의해 엄격히 준수된다. 단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했지만 대기자가 많아 투표하지 못한 경우에는 마감시간이 넘어도 투표할 수 있다."

-선거일에 근무를 하는데.

"19일은 임시공휴일이다. 근무할 경우에도 투표에 필요한 시간은 보장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장애인은 불편하지 않나.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투표안내문과 기표보조 용구를 제공한다. 직접 기표가 불가능한 경우 2명을 동반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성탁 기자

sunt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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