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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도 스마트폰 열풍

중앙일보

입력


‘스마트 폰 혁명’이 주식거래에도 밀어닥치고 있다. 그 동안 증권 거래시스템은 지점 방문→ARS→HTS→MTS 등으로 진화하면서 투자자들의 주식거래 편의성을 높여 왔다. 요즘 스마트 폰은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 제공을 가능케해 투자수익률 향상에도 큰 보탬을 주고 있다.

현대증권, MTS 주식매매 서비스 개발

 이동통신사들의 스마트 폰 보급 경쟁도 치열하다. SKT가 15종 이상, KT는 10 종 이상, LG U+도 5종 이상의 스마트 폰 출시 계획을 세울 정도다. 증권사들은 저마다 스마트 폰을 활용한 MTS 주식거래 매매 서비스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증권(대표 최경수)은 스마트 폰 고유 기능을 1백% 활용하는 데 역점을 두고 스마트 폰 전용 주식매매 서비스를 개발했다. 기존 MTS 기능을 스마트 폰에 단순히 옮기는 데 그치지 않았다. 풍부한 주식정보 서비스를 핵심 영역화하고, 모바일 웹과 하이브리드 응용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고객채널을 다중화했다. 즉시성, 간편성, 이동성 등에 초점을 두고 모바일 컨텍스트 극대화에 나선 것이다.

단말기 특성에 최적화한 어플리케이션 제공

 현대증권은 스마트 폰 주식매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다음 몇가지에 주력하고 있다. 첫째, 단말기 특성에 최적화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현대증권의 어플리케이션은 한마디로 하이브리드 어플리케이션이다. 웹과 앱이 합쳐진 형태라는 말. 이미지 구현력이 뛰어난 웹을 바탕으로, 화면 전환과 데이터 전송속도, UI(유저인터페이스)가 앞선 앱을 합쳐 놓았다.

 둘째, 스마트 폰 자체의 특성을 충실히 살린다. 이 회사의 스마트 폰 전용 주식매매 서비스에는 동작인식 기능이 탑재돼 있다. 어플리케이션 구동 후 스마트 폰을 흔들거나 손가락으로 특정 모양(동그라미 등)을 창에 인식시키면 지정한 특정화면으로 신속하게 전환돼 사용자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지난 5월 17일부터는 QR코드(2차원 바코드)를 이용한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셋째,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한다. 차별화된 분석 능력을 가진 리서치센터와 투자컨설팅센터는 물론 1000여 명의 영업직원을 참여시켜 스마트 폰을 실시간 주식 정보 및 의견교환의 장으로 만들 방침이다. 넷째, 모바일 포털과 파생상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 포털을 통해 고객들의 스마트폰 주식매매 서비스의 접근성과 정보 습득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갤럭시 S’구입 비용 지원 이벤트

 현대증권은 이달 31일까지 스마트 폰 주식매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S’구입 비용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www.youfirst.co.kr)에서 ‘갤럭시S’를 신청하고 한 달에 100만원 이상 주식을 매매할 경우, 단말기 할부금 전액을 지원(24개월)받는다. 추가 이벤트 4가지 중 1가지를 더할 수 있도록 해 혜택의 폭을 넓혔다.(기본 이벤트+추가 이벤트 4가지 중 1가지 선택)

 추가 이벤트 신청시 ▶한달에 4000만원 이상 매매시 통신요금(4만5000원)까지 지원해 통신료나 할부금 부담 없이 최신 스마트 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최초 1년 이내에 1억원 이상 매매 고객에겐 추후 매매가 없어도 단말기 할부금을 최종 의무사용기간 동안 지원한다. ▶본인 외에 추가로 1대를 더 신청한 경우, 한 달에 1000만원 이상 매매시 추가 신청한 스마트 폰의 할부금까지 지원하는 1+1 이벤트도 실시한다. ▶신규고객이나 최근 휴면고객에게는 이달 말까지 수수료 무료 혜택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증권 홈페이지(www.youfirst.co.kr)나 고객만족센터(1588-6611)로 알아보면 된다.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그래픽="이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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