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6일 “외교부 산하 연구기관인 외교안보연구원을 외교관 양성 기관인 외교아카데미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재 공무원들의 외교 관련 교육과 연구, 역량 평가 기능을 수행하는 외교안보연구원을 외교관 양성 기관인 외교아카데미로 전환시키는 방안이 확정됐다”며 “ 외교아카데미법 제정과 기존 외무공무원법의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의 다른 당국자는 “2012년부터 외교아카데미를 본격 가동해 2013년부터는 외교아카데미 졸업생들 가운데 직업 외교관을 선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지는 2007년 1월 국제화한 인력 확보와 정예 외교관 육성을 위해 ‘서희 외교아카데미를 세우자’는 어젠다를 제시했다.
[브리핑] 외교안보연구원, 외교아카데미로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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