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1억원까지 연 금리 9% 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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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 최대 1억원까지 연리 9%’.

대신증권이 16일 이런 내용의 ‘빌리브 2차’ 서비스를 내놨다.

16일 이후 대신증권과 새로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이 서비스는 종전 2000만원 이상 펀드 가입자에 대해 CMA 잔액 260만원까지 9% 금리를 적용하던 것의 확대판이다.

이번엔 적용 대상을 펀드뿐 아니라 채권·주가연계증권(ELS)·파생연계증권(DLS)·개인퇴직계좌(IRA)까지 늘렸다. 각 금융상품별로 가입액에 따라 ‘포인트’를 매기고, 포인트의 합에 따라 특별금리 적용 금액을 달리했다.

ELS는 10만원당 5포인트, 펀드는 수수료율에 따라 가입액 1만원당 0.4~1포인트 등이다. 포인트의 합이 5만 이상이면 CMA 잔액 1억원까지 9% 이자를 주고, 3만 포인트 초과~5만 포인트 미만은 5500만원까지는 9%를 주는 식이다. 대출 우대도 있다. 5만 포인트 이상은 8000만원까지 대출 이자가 1%다. 포인트가 높을수록 특별 금리를 적용받는 금액이 커진다.

CMA나 대출 금리 우대 혜택을 받는 최소 포인트는 2000이다. 이는 선취수수료와 연간 판매보수의 합이 0.8% 이상인 펀드에 2000만원 이상 가입했을 때, 또는 ELS를 4000만원 이상 구입했을 때에 해당된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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