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미 2사단 이전 5조5000억 들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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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용산기지와 미 2사단 이전에 5조5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비용은 반환되는 주한미군 기지를 매각해 우선 부담하고, 부족한 재원은 국채를 발행해 충당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오산.평택에 만들어지는 새 미군기지의 부지 349만평 중 20만3000평을 주민들과 협의해 매입했으며, 나머지 토지는 올해 안에 모두 사들일 계획이다. 한국 정부에 반환되는 미군기지는 전국에 걸쳐 5167만평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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