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안산 전철 2005년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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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예산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경기도 부천 소사역∼안산 반월공단을 잇는 전철 공사가 2005년 착공돼 2009년 완공된다.

<약도 참조>

철도청은 이 구간의 복선 전철공사를 위한 기본·실시설계 등을 2004년까지 마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1조3천억원에 이르는 건설비는 모두 국비로 충당키로 했으며, 지하로 건설되는 노선에는 13개(기존 환승역 포함) 역사가 설치된다.

이 전철은 경인전철 부천소사에서 출발, 복사(23번 버스 구종점 부근)∼시흥대야∼신천∼미사∼신현∼하중∼시흥시청∼안산선부∼화랑∼반월공단∼삼거리∼원시동까지 이어진다.

전철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존 소사역과 공단역에서 1·4호선 전철을 갈아 탈 수 있게 돼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찬민 기자

chanmin@joongang. co.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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