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TV토론 공정성 확보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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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연합·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문화개혁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1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KBS는 대선 TV 토론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후보자 간 합동토론회를 즉각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 9월 대선후보 초청 KBS '생방송 심야토론'이 진행자인 길종섭씨와 패널 토론자의 주관적 발언 등으로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진행이라는 시청자들의 비난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후보자 간 합동토론회의 실현 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못하는 것도 KBS가 공영방송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특정후보를 의식하는 소극적인 태도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단체들은 "KBS가 후보자간 합동토론을 즉각 실시하고 불공정 시비 우려가 있는 진행자나 패널을 대선 프로그램에 기용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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