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아파트 폭발사고 1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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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30일 오후 11시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3동 푸른마을 쌍용아파트 508동 305호 朴모(33)씨 집에서 가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집주인 朴씨가 숨지고, 위층에 사는 할머니와 남자 어린이 등 8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폭발 소리에 놀라 인근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긴급대피했으며, 아파트 유리창 대부분이 폭발로 인해 파손됐다.

소방관과 119구조대원들은 현장에 긴급 출동, 폭발 이후 발생한 화재를 30여분 만에 진화했다.

목격자들은 "朴씨 집에서 두차례 폭발음이 들린 뒤 불길이 솟았다"고 말했다.

손해용·윤혜신 기자

hysoh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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