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심사 무더기 탈락 15개사 중 이엠테크닉스 등 4곳만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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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코스닥시장 등록 심사가 깐깐해져 청구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30일 코스닥위원회(위원장 정의동)는 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한 15개 기업 가운데 이엠테크닉스와 소프트텔레웨어·이오정보통신·에스디 등 4개 업체만 승인하고 나머지 11개 업체에 대해서는 기각·보류·재심의 등의 결정을 내렸다.

코스닥위원회는 보류 결정을 내린 7개 업체는 대체로 내부 통제시스템과 기업지배구조, 관계 회사와의 거래시 통제 능력 미비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스닥위원회는 '난타' 공연회사인 피엠씨프러덕션에 대해서는 자본금이나 지분 변동 제한 등 외형 요건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들어 기각결정을 내렸다.

한편 2개 업체는 렌터카 사업과 인부 용역 사업으로 승인 대상 업종에 포함되지 않아 보류됐다.

이희성 기자

bud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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