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일괄 사표 상무보급 이상 145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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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현대건설이 지난주 상무보급 이상 전 임원에게 일괄 사표를 받는 등 본격적인 인력구조조정에 들어갔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심현영 사장이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 17∼19일 부사장(본부장급)을 포함한 상무보급 이상 임원 1백45명 전원에게 사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빠르면 금주 중 늦어도 이달 말까지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며 대규모 인력 감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감원대상 임원은 전체의 20∼30% 선이며 본부장급 2∼3명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임원인사가 끝나면 조직 통폐합 등을 통해 전체 4천1백90명 가운데 2백90여명을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서미숙 기자

seom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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