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택시만 서는 KTX 천안아산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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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천안아산역에서 현재는 아산택시만 이용해야 하지만 앞으로 천안택시도 탈 수 있을 전망이다.

천안시는 천안아산역사가 아산시 지역에 설치돼 있어 천안지역 택시영업이 불가능했지만 역사 천안쪽 출구 맞은편 천안시 지역에 택시승강장을 설치해 천안택시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택시승강장 위치는 아파트 Y시티 앞으로 지난해 말 아산시와의 시 경계 조정으로 천안시 지역이 된 곳이다. 그러나 택시승강장이 설치되려면 선결돼야할 문제가 있다. 우선 천안아산역사 천안쪽 출구가 운영돼야 한다. 그럴려면 LH공사가 맡고 있는 Y시티 앞 아산신도시 도로 개통이 관건이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 관내에 있는 관통도로 공사가 거의 마무리됐으나 준공 후 아산시 인수 및 개통 과정이 남아 있어 개통시기를 점칠 수 없다”며 “도로가 개통이 되는대로 천안택시정류장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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