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보아가 일본에서 발표했던 히트곡들을 다시 한국어로 녹음한 스페셜 앨범.
How=보아는 일본 진출 후 창법이나 이미지 연출 등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이돌 가수. 아티스트가 될지는 좀더 두고 봐야겠지만…. 유로팝의 자장 안에 있는 '미라클''발렌티(Valenti)' 등 J팝의 현재를 보여주는 노래들이 귀에 쏙 들어온다. 일본의 전형적인 댄스곡 스타일이 낯설게도 느껴지겠지만 천편일률적인 국내 '뽕댄스'에 신물이 난 사람들이라면 꽤 신선할 듯. 하지만 일본에서 발표한 일본어 노래들보다 느낌이 덜한 것은 왜일까. 일본 음악이 개방돼야 할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케 하는 음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