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첫 선발 18일 말린스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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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서니' 김선우(25·몬트리올 엑스포스)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팀을 옮긴 이후 처음으로 오는 18일 오전 8시5분(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14일 경기 후 프랭크 로빈슨 감독으로부터 선발기용을 통보받은 김선우의 내셔널리그 첫 선발 도전이다.

김선우는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 중간계투로 등판,2이닝 1안타·3삼진·무실점으로 호투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경기는 김선우의 내년 선발 로테이션 합류 여부를 평가하는 중요한 시험무대다.

빅리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던 '걸리버' 최희섭(23·시카고 컵스)은 15일 신시네티 레즈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2삼진으로 물러났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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