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최고경영자 직속으로 설치된 SPC식품안전센터에서 연구원들이 빵에 쓰이는 원재료의 안전성을 분석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
식품안전센터는 그룹 내 50여 사업장 및 4500여 직영· 가맹 점포에 대해 매년 1만3000회 이상의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통된 식품안전 이슈에 대한 경보시스템을 갖추고 SMS를 통해 월 평균 3건의 이슈 경보를 발령해 비상사태에 조기 대비하고, 식품안전과 관련된 사례집을 발간해 위생교육 표준화에도 힘쓰고 있다.
원료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별, 원료별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국내외 기준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인 위해 평가를 통해 위해 요소 상시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수입 원료도 집중 관리하고 있다. 특히 식품이물 사고에 대한 개선 대책으로 2008년과 2009년 50억원의 시설투자를 통해 사업장별로 이물 제어 장비 및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또한 매월 정기적으로 각 사 대표 및 임원이 참석하는 ‘그룹식품안전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4500여 개의 직영·가맹 점포를 순회하는 전문 점검팀도 운영하고 있다. 식품안전에 대한 전 직원의 마인드 고취를 위해 ‘SPC식품안전대상’을 운영하고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부서별, 점포별 담당자의 평가 및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장과 직영·가맹점포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식품 위생 교육’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식품 안전과 관련된 제반사항, 법적 준수사항은 물론 위생관리 항목 등을 정기적으로 교육한다.
이수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