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표적 과학도시인 대전과 포항에서 열리는 과학축제를 열차 여행과 함께 즐기며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철도청은 오는 9~18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리는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맞아 12일부터 18일까지 매일 1회 경부선 서울역~대전역 구간에서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무궁화호 6칸으로 편성된 열차는 오전 8시10분에 서울역을 출발, 오전 10시20분 대전역에 도착한다. 평상시보다 20% 할인된 왕복 요금(어른·주말 기준)이 1만5천5백원, 공원 입장료(어른)는 2천5백원.
◇포항 대한민국 과학축전=경북 포항에서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과학축전을 관람할 수 있는 열차도 운행된다. 일정은 무박2일·1박3일 등 두가지.
1박3일 코스의 경우 구룡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9일과 10일(오후 10시25분) 서울역을 출발, 영등포(10시35분)·수원(10시57분)·대전역(다음날 0시19분)에 정차한다.
대전발은 14일 오후 11시50분, 조치원역에서(대전역은 15일 0시19분) 출발한다. 요금은 서울발(1박3일)이 8만9천8백원, 대전발(무박2일)은 4만2천9백원. 문의는 철도청 홈페이지(www.korail.go.kr)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대전=최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