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값 다시 들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최근 3개월간 침체됐던 아파트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분양시장에도 돈이 몰리면서 새 아파트는 나오기가 무섭게 팔린다.

<관계기사 38면>

중앙일보 조인스랜드와 부동산 114 공동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57% 올라 지난 3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특히 20평형대 이하 소형 아파트 값은 일주일간 1.52%나 뛰었다.

정부도 긴장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윤대희 국민생활국장은 "시장을 주시하고 있으며 요동칠 징후가 보이면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돈이 몰리기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더 심하다.

좀처럼 팔리지 않던 수도권·지방아파트도 초기에 분양되고 있다.

박원갑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