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극도자 치료 3,000회 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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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3면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성순·이문형 교수팀이 빈맥으로 인한 부정맥 환자를 대상으로 전기생리검사 및 전극도자절제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3천번째 시행했다. 김교수팀의 시술성적은 완치율 99%.

전극도자 치료법은 전기생리검사로 빈맥을 일으키는 부위를 알아낸 후 고주파 전기를 발생하는 전극도자로 섭씨 70~1백도의 열을 순간적으로 가해 조직을 파괴시키는 것. 약물복용보다 부작용이 적고 안전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정맥 중 빈맥성은 약물로도 조절을 하지만 매일 2~3회 지속적으로 약을 먹어야 하고, 장기적인 약물복용에 따른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다. 02-36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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