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퀘스트 등 2社 공모주 청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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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이번 주에는 이미지퀘스트와 엠아이자카텍이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표 참조>

◇이미지퀘스트=2000년에 현대전자의 모니터 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회사다. 액정표시장치(LCD)·컬러 브라운관(CDT) 모니터를 주로 만들며 노트북과 벽걸이 형(PDP)모니터 등도 판매한다. 독일·미국·중국 등에 해외 판매 법인이 있으며 최근엔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현지법인의 생산을 늘려가고 있다. 모니터에 치우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정보가전 분야의 매출 신장에 주력하고 있다. 공모 후 자본금은 4백28억6천만원, 주식 총수는 4천2백86만주다.

◇엠아이자카텍=1987년 설립 후 20년간 자카드(무늬가 들어있는 화섬 원단)직물을 만들어 수출해왔다.

우수한 설비와 기술력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원단을 생산, 현재 영국·스페인·독일 등 세계 31개국 1백50여개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거래 업체 수를 전년 대비 20% 늘렸으며, 매출 신장률도 37%를 기록했다. 향후 자카드 직물을 이용한 원단 벽지 제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생산량 전부를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 변동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공모 후 자본금은 21억5천만원, 주식 총수는 4백30만주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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