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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TV가이드] 최고 팝 가수들 한자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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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04 빌보드 뮤직어워드'를 방영한다. 한해를 빛낸 대형 가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이날 시상식은 어셔를 위한 잔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프닝을 위해 'Confessions' 수록곡 'Bad Girl'을 불러 흥을 돋우더니 팝 싱글과 앨범, R&B 힙합 부문을 석권하며 11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최우수 여성 아티스트' 상을 비롯해 7관왕에 오른 '앨리샤 키스'(사진)역시 또다른 주인공.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 그대로 상도 휩쓸었다.

이어 여자 신인가수상은 올 한해 전세계 팝 팬들의 주목을 받은 '애슐리 심슨'에게 돌아갔다. 스티비 원더, 데스티니스 차일드, 50센트, 아웃캐스트 등도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선 록 그룹 그린 데이와 에반에센스, 흑인 음악의 자존심 어셔, 넬리, 메리 제이 블라이지 등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다이애나 로스는 스티비 원더를 위한 특별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 시상식에서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후 그녀에 대한 다양한 유언비어들이 미국 언론에 의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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