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 래미안 '웃돈'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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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상반기 분양된 서울지역 아파트 중 분양가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마포구 공덕3차 삼성래미안 24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부동산114가 서울 1~5차 동시분양 아파트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4차 때의 공덕3차 삼성래미안 24평형이 평균 6천2백50만원으로 분양가(1억8천9백만원) 대비 상승률이 33.1%에 달했다.

이 아파트 32평형도 27~28.2%로 투자수익률이 높았다.

5차 때의 성동구 금호동 대우드림월드 23평형(분양가 1억7천만원)은 프리미엄이 4천5백만원 붙어 26.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강동구 암사동 현대홈타운(3차) 42평형 25% ▶금호동 대우드림월드(5차) 40평형B 21.3%▶양천구 목동 롯데낙천대(5차) 32평형C 21.2%▶관악구 봉천동 동부센트레빌(2차) 24평형 19.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동대문구 장안동 방원예뜨랑(2차)·마포구 망원동 삼성화원(3차) 등은 프리미엄이 거의 붙지 않아 아파트별 차별화도 극심했다.

상반기에도 지난해에 이어 20평형대의 소형아파트의 투자수익률이 높았고 수급불안으로 당분간 소형아파트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박원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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