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에 야구'드림팀'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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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부산 아시안게임에 한국 프로야구의 젊은 스타들이 출전한다.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단은 8일 간담회를 열고 "프로선수들을 대표팀에 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는 병역이 면제되는 만큼 각팀의 병역 미필자들이 우선적으로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아시안게임 야구종목(10월 2~9일)에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때 '코리안 특급'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심재학(두산) 등 프로선수들이 주축이 돼 금메달을 따냈던 제1기 드림팀 이후 다섯번째 프로·아마 통합팀이 출범하게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조만간 선발위원회를 열고 코칭스태프(감독 1명·코치 3명)와 선수(22명)를 선발키로 했다.

투수에는 이혜천(두산)·김진웅(삼성)·조용준(현대)·조규수(한화)·김진우(기아)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내야수에는 서용빈(LG)·홍세완(기아)·김주찬(롯데), 포수 김상훈(기아),외야수 채종범(SK) 등이 후보군이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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