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투표율 올리기 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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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앙선관위(위원장 柳志潭)는 7일 월드컵 대회의 열기 때문에 6·13 지방선거의 투표참여가 극히 저조할 것으로 보고 국무총리실·경제단체·언론기관 등 각계에 투표율 제고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선관위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와 1백대 기업에 선거일에 근무하는 경우엔 출·퇴근 시간 등을 조정해 투표시간을 보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총리실에도 선거일 근무 공무원의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고 정부기관 구내방송·지하철 방송·현수막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권장해줄 것을, 7개 종단엔 각 종단이 발행하는 각종 소식지와 주보에 선거참여 내용을 게재해 달라고 선관위는 당부했다. 언론기관에는 ▶투표 참여를 주제로 한 사설·논평 게재 및 토론 방영▶선거일정 자막 방송▶정당투표제 등 투표절차를 안내해줄 것을 요청하고 시민단체도 투표참여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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